'3'에 해당되는 글 12건

  1. 2017.09.04 내취향 추리소설 "리바이어던 살인" 을 읽고
  2. 2015.09.29 매력 넘치는 바네사 빠라디
  3. 2015.05.28 Harry and Max(스포유)
  4. 2015.02.23 혼자만 보기 아까운 단편 퀴어영화 세편(몇줄추가)
  5. 2014.12.29 아름다운 소년들

내취향 추리소설 "리바이어던 살인" 을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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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몇년 읽지않아도 불편하지 않은 사람인데 그래도 재밌는 책이라면 추리소설쪽이다.

보통책들은 끝까지 못읽는데 추리소설은 범인이 궁금해서인지 끝까지 잘읽고 또 재밌다.

추리소설을 읽다보니 취향이라는게 생기는데 초등학생 아닌 국민학생때 처음 접한 홈즈 제외하고 성인이 되서 처음 접한 추리소설이 아가사크리스티의 작품이어서인지 아가사스타일의 고전형식의 추리소설이 재밌다. 

부담없이 즐겁게 읽는다할까

아가사의 소설은 악은 처음부터 악이다. 주변과 사회의 어떠한 영향없이 태생이 악이요. 존재자체가 악이라면, 사회의 부조리. 소통의 부재. 개인주의의 병폐등등 현대사회의 문제점이나, 배경이 되는 시대의 아픔을 고스란히 담아내는류의 추리소설은 아무래도 피하게 된다. 빨려들듯이 읽어도 두번은 절대 안보게되는. 사는것도 힘들어 죽겠는데 책에서까지 고통을 느끼고 싶지않다.

그런면에서 아가사의 "오리엔탈특급 살인" 이나 "나일강의 살인" 을 연상케한다고 책소개에도 나와있지만 난 무엇보다 제목에서 아가사 느낌이 들어서 냉큼 집었다.


작가 보리스 아쿠닌이라는 이 러시아인은 일본에서 유학했고 일본소설들을 러시아에 번역소개한 일본통이라한다. 그래서인지 소설내에서 일본인 캐릭터 아오노 비중이 상당히 크고 유일하게 품위있고 정상적이며 바른, 우아하기까지한 캐릭터로 그려지고있다. 보리스 아쿠닌에게 일본인은 인격적으로 상당히 좋은 사람들과 존경스러운 나라로 각인되어있나보다. (그종자들이 같은 아시아인들에게 해온 만행을 알면 첫장면에 아이에게까지 주사바늘을 찔러넣은 잔악무도한 범인은 분명 일본놈에 종자일텐데, 이냥반 뭘 몰러)

일본인뿐 아니라 러시아인, 영국인, 프랑스인, 이태리계 프랑스인, 인도인등등 다양한 국적의 캐릭터들이 등장하는데 이 러시아작가가 각국의 사람들을 보는 시각들도 재밌다.  이국적인 수에즈운하를 지나 인도를 거쳐가는 당시 최대, 최고의 유람선 리바이어던호를 탄 각국의, 각각의 사정을 가지고 있는 등장인물들의 섬세한 독백들은 마치 소설이 아니라 영화한편을 보는듯한 느낌이 들정도로 생생하고 정말 영상으로 보는 느낌이 들정도다.(아마 어쩌면 그런장면들을 이미다른 영상들, 예를 들면 bbc의 포와로나 미스마플을 통해 학습되어있어서 더 그럴수도)

읽다보면 중간에 범인이 보이는데 그래도 한번더 나아가는 후반부에 프랑스인 경감은 정말 의외였다. 이러시아 작가에게 프랑스인은 고작 그러했던것인가.


암튼 좋은얘기나 마음에 남는 구절은 다 일본인 아오노가 독차지하는데 그중에서도 자신의 삶에 있어 비관적이던 그가 절망적인 상황에서 주인공 러시아인 판도린의 도움으로 목숨을 구하고 깨달음을 얻게된후 쓰는 일기에




'인간이란 가없는 밤의 암흑 속을 날아다니는 고독한 개똥벌레이다. 그 벌레가 뿜어내는 빛은 너무나 희미해서 고작해야 한뼘의 공간만을 비출 뿐이다. 그 너머에는 여전히


추위와 어둠과 공포가 깃들어 있다. 그러나 발밑의 어두운 대지로부터 겁에 질린 눈을 들어 위를 바라본다면 (머리를 들기만 하면 되는 것이다!)  하늘은 온통 별들로 뒤덮여


있음을 알게된다. 별들은 온화하고 밝게, 영원의 빛을 뿜으며 찬란히 빛난다. 너는 어둠 속에 혼자 있는 것이 아니다. 별들은 너의 친구이다. 너를 도와주고, 너를 근심속에 


내버려 두지 않을 것이다. 그리고 잠시후 너는 그에 못지않게 중요한 또 다른 사실을 깨닫게 되리라. 개똥벌레 역시 별이라는 것을, 다른 모든 별들과 똑같은 별이라는것을. 


하늘에 떠있는 별들 역시 너의 빛을 보고 있으며, 그러므로 너의 빛은 그들이 우주의 추위와 어둠을 견뎌 낼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다."





진정한 친구, 세상에 혼자가 아닌, 아무런 댓가없이 나에게 손내미는 사람이 있다는것을 알고 결국 우리는 어우려져 살아야한다는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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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력 넘치는 바네사 빠라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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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베니스 영화제인가 무슨 영화제 레드카펫 기사와 사진을 통해 종종 쟈니 뎁과 그의 부인 엠버 허드를 보면서

쟈니뎁과 사실혼 관계를 10여년 유지해온 전여자친구면서 두아이엄마인 바네사 빠라디 소식이 궁금해져서 검색을 해보다 그녀의 콘서트 동영상을 몇개 보게됐다.

그런데 의뢰로 노래나 무대가 무척이나 좋아서 계속 듣고 보고있는중. 


아래 영상은 "pas besoin de permis" 라는 듀엣곡.

남자는 검색하니 벤쟈민 비올레이 라는 가수겸 배우이고 세르쥬 갱스부르그의 뒤를 잇는 가수라는 평가에, 한때 프랑스 전대통령 사르코지의 아내인 동료가수 카를라 브루니와 그녀가 영부인이던 시절 돌던 불륜설의 상대인걸 보면 프랑스에선 유명한 가수인듯.

바네사 빠라디의 최근(2013년)앨범"love song" 이라는 앨범을 함께 작업했는지 러브송 콘서트 무대에서 연주까지 한다. 피아노 치고 트럼본 불고 바이올린 연주하고 그와중에 담배까지 펴가면서 그러다 바네사와 중간에 듀엣으로 노래하고 관객들 호응유도하고 바쁘다 바쁜게 콘서트 총감독쯤 되는 느낌. 아무리 같이 작업을 했어도 투어까지 같이 하는게 요상?! 해서 보니 둘이 연인이라고. 작년까지는 연인이라는데 지금은 헤어졌다고


 

 




위에 곡도 무대도 너무 좋지만 아래 "love song" 만만치 않은거다. 

벤쟈민 비올레이가 작곡한건데 벤쟈민 비올레이 본인노래랑은 분위기가 많이 달라서 깜놀.

이남자 노래도 잘만들어. 





아래는 "love song" 라이브. 사실 라이브버젼이 더 좋다. 





 다른 콘서트 영상에선 바넷사가 러브송 마지막에 춤까지 추는데 무한리플레이 할수밖에 없어서 요새 매일 보고듣고있다. 혹시 보고 싶다면 https://www.youtube.com/watch?v=2wHpXGTyeeA&index=49&list=WL(48분 24초부터 러브송) 





그냥 어릴때 이쁜얼굴로 데뷰해서 롤리타이미지에 졸리택시나 마릴린 앤 존 같은 힛곡 한두개 있는, 

그러다 남자들 후광으로 (레니 크라비츠, 쟈니뎁등) 인기유지하는 그저그런 운빨 여가수 정도 생각하고 있던 내가 바보같고 부끄러웠다. 

누군가 처음엔 부족하게 시작했더라고 몇십년동안 정상의 자리에 있었다면 다 그만큼의 능력이 있었기에 가능한건데 말이다.


러브송 투어 영상을 보면 춤추면서 노래하는데도 숨소리한번 나오지 않을정도로 라이브도 안정적인게 노래도 잘할뿐더러 무대에서 굉장히 열정적인게 매력이 줄줄 흐르더만 쟈니 뎁은 왠가요.

만약 둘이 헤어지지 않았다면 이렇게 좋은노래도 안나왔을터 전엔 쟈니뎁이랑 헤어진게 안타까웠는데 벤쟈민 비올레이와 바네사 빠라디 콜라보한 음악 보고 들어보니 쟈니뎁이랑 헤어지길 백번 잘한거다 ㅎㅎㅎㅎㅎ 노래가 넘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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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rry and Max(스포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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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많습니다.



여전히 유튜브에서 퀴어영화를 찿아 헤메고 있다가 "해리와 맥스" 를 봤다. 

외국어병신인지라 자막이 꼭 있어야되는데 찿아봐도 없고 포루투칼어 자막을 구글번역기에 일일이 치고있는데 늠 구차하다. 거기다 구글 포루투칼어 번역도 영 벨루인게 번역해도 뭔소리인지도 잘모르겠슴.

결과적으로 정확한 영화내용은 모르겠다. 검색해보니까 선댄스 영화제에서 첨 선보였을때 혹평이었다고...그래서 크게 기대 안하고 봤는데 화면만 보고 이런말 하긴 뭐하지만 내게는 나름 여운이 꽤 있었다.


형제의 비쥬얼, 특히 동생 맥스는 금발 단발머리가 정말 잘어울리는 미소년이었다. 어디서 이런애를 데려왔대?!!! 라는 말이 절로 나올만큼 캐릭터에 딱이었다. 무엇보다 그 금발머리를 귀로 다소곳이 넘기는게 참 이뻤다. 형 해리는  첨엔 맥스의 미모에 가려서 안보이는데 다시보면 맥스와 대비되는 섹시함이 느껴진다. 개인적으로 단발머리 잘어울리는 남자를 좋아하는 만큼, 남자가 링귀걸이 차는거 좋아하는데 해리에게 잘어울리는게 섹시함을 더했다.


잘나가던 아이돌스타였지만 지금은 지는해인 형 해리와 한창 뜨는중인 아이돌 스타 동생 맥스, 이두형제의 근친애를 다룬 영화인데 영화는 시종 담담하게 흐른다.  잔잔하게. 세수씬도 없다. 

보통 근친애하면 왠지 위험하고 치명적인, 감정의 동요가 클것을 예상하는데 그런거 없다. 그래선지 첨에 봤을때는 별 느낌없었는데 보고나서 형 해리생각이 자꾸나서 영타도 약한 내가 포루투칼어를 일일이 치고있다. 아 구차하다.

결말은 확실히는 모르겠는데 두사람은 연인, 사랑 보다는 형제, 가족의 길을 택하는거 같다. 

내생각에 선댄스에서 혹평을 받은 이유가 결말때문이 아니었을까.



두사람은 딱한번 버뮤다에서 관계를 가졌는데 그뒤로 더이상의 관계를 거부하는 해리와 버뮤다에서 있었던일을 항상 생각한다는 맥스.

해리는 소년을 좋아하는건 문제가 없지만 형제사이에서는 아니라며, 들이대는 맥스를 밀어내지만 해리 마음속엔 맥스를 생각하는 마음이 깊고 넓기만하다.

영화를 보고나서 형 해리가 자꾸 생각났다.

해리의 쓸쓸함, 무기력함, 세상 다산듯한, 혼자인것만 같은 느낌과 그 눈빛들이 기억에 남는다. 


두사람은 서로 입도 맞추고 사랑한다고 말하고 심지어 빨아주기까지하는데 형제라는 이유로 세수는 하지않는다.

형과 동생은 서로 직접적으로 채울수없는 몸과 마음을 서로의 연인을 통해 느끼고 보상받으려 한다.

형은 동생의 연인인 중년의 요가선생을 찿아가 바지를 내리고, 동생은 형이 전여친에게 다시 연락을 취하려한다는말에 그녀와 관계를 갖는다.

요가선생에게 해리는 자신의 전여친 니키가 동생맥스와 매우 흡사한 느낌을 갖고있다고 말한다.


시간이 흐른뒤 동생에게는 또래의 새로운 연인이 생기고 같이 자리를 함께 하게되는데 이씬이 클라이막스라하면 클라이막스인데 전혀 내용을 모르겠다.

해리는 전처럼 동생의 연인을 통해 맥스를 느끼려한게 아닌가싶다. 이때 해리 눈빛이 참...

자신은 오랜세월 한사람만 좋아한다고 말한거 같기도하고...

지갑에 두사람이 함께 찍은 사진을 간직하고 다닌 해리.

이렇게 글로 보면 대게 신파멜로 같은데 실제 영화는 담담하다.



앞에서 말한거처럼 차라리 영화가 감정이 절절하게 느껴진다거나 관객에게 호소하는 식이었다면 이렇게 여운이 남지는 않았을꺼 같다.



누가 해리와 맥스 자막좀





잡지에 나온 맥스사진 보면서 자이입주!





맥스의 들이대기

바로 까임!





해리의 들이대기

개까임!





맥스의 머리칼을 귀뒤로 넘겨주는 다정함이 듬뿍담긴 해리의 손가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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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만 보기 아까운 단편 퀴어영화 세편(몇줄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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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편퀴어영화 세편을 추천해본다.

앞의 두편은 삼탕할때까지 엔딩 크레딧 올라갈때마다 정말 잘만들었다 는 말이 매번 나왔을 정도, 조회수도 7백만에 육박하고, 사백만이 넘어서 사실 뒷북일수도 있지만 혹 아직 보지못한분들을 위해 꼭 추천해주고 싶고, 주어진 짧은 시간, 한정된 공간속에서 작을지라도 보는 사람의 마음에  잔잔한 감정의 파동을 불러일으키는 좋은 영화였다.

마지막편은 특이한 소재(쌍둥이형제의 근친애)와 세련되고 감각적인 영상에 매료되었다.


스포있습니다. 영어자막을 구글번역기로 돌렸습니다. 의역오역있습니다.




1. Al buio(in thd dark)2005 이탈리아



출처: https://www.youtube.com/watch?v=GsHXXGLH5ic





무슨일이야? 왜 화가 난거야..?

넌 항상 집에 있잖아. 왜 나가지 않는거야?!


내가 게이면 넌 뭔데?...




영화 후반부에 나름 충격적인 반전? 이 나오는데 첨엔 나도 영자막이 잘못된건가 싶었다. 댓글들 보니 나와 같은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보였다.

영화가 좋았다가 반전때문에 싫어졌다는 사람도 있고. 댓글통해서 자막이 잘못된건 아니라는 결론을.


이작품을 보고 느낀건 사랑앞에선 서로를 불편하게 만든다해도 때론 솔직하게 정면대응하는것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소심해 보였는데 의외로 자기 속마음을 다 들어내보일줄 아는 용기가 있었다. 



추가)

이영화의 놀라운점은 장면전환이 없다는거다. 카메라가 한씬으로 쭉 이어진다.

장면장면 끊어서 촬영후 편집한게  아니라 처음부터 끝까지 한번에 이어서 촬영했다.

전문용어를 모르겠는데 결코 쉽지않은 촬영이었을텐데... 암튼 무슨말인지 보면 안다 ㅎㅎㅎㅎ 





2.Triple standard. 미쿡



출처:https://www.youtube.com/watch?v=frb6TMTw7WU




난 게이가 아니야!

당신은 지금 3년 동안 나와 함께 자고 있었어요. 매일밤....당신은 가능한 나와 함께 많은 세수를 해요.



바이, 난 바이야

.

.

그럼 소녀들은 어디있나요? 소녀들은 어디에?



그놈에 암낫게이.

은퇴한 프로농구선수 크림이 자신의 사회적위치와 자신의 아이들을 위한다는 명목하에 호모포비아적인 발언을 일삼고, 그로인해 고통받는 그의 파트너 D

두 주인공의 비쥬얼이 훌륭하고 연기도 좋다. 외모적으로 탑, 바텀이 확연히 구분됨. 

영화에 감정이입하는데 크게 한몪차지할만큼 음악도 무척이나 좋다. 엔딩에서 눈물 한방울~~


내게 이영화의 엔딩은 두곳이다. 하나는 두사람의 대화가 끝나는 지점과 마지막에 운동 끝나고 동료들과 떨어져 혼자 걸어나오는 D.

첫엔딩에서 낮게 속삭이던 크림의 고백(그렇게 좋으면서 왜 그랬니)에 눈물 찍~ 했다가 마지막에 동료들 뒤에서 혼자 떨어져 나오는 D보니까 승질이.

D는 크림 아니어도 충분히 사랑받을수 있고, 사랑할수밖에 없는 존재인데, 크림의 숨겨진 남자로 계속 살아야하는가 하는 생각에 승질이 났다.


혼자 걸어나오는 D를 보고 결국엔 둘이 헤어졌다는걸 암시하는거 아니냐고 하는 댓글도 있던데, 

난 그보다 커밍아웃 안하는 크림때문에 D본인도 커밍아웃 하지 못하고, 커플로 인정도 못받고 그렇게 거짓된 삶을 살아야 한다는걸로 받아들여졌다

물론 두사람은 서로 엄청 좋아하니까 D는 그것을 감수하는거겠지만.

얼마나 좋으면 3년을 같이 자고 앞으로도 함께 하고 싶어할까



이렇게 연상해서 생각할만큼 이작품에 감정이 이입된거 같다. 모든커플에 다 심드렁 했는데 간만이야




3.Zwillinge(twins)독일



출처:https://www.youtube.com/watch?v=JBpIV6-6k4Q&list=WL&index=30



나는 내 형에게 박치기가 허락되는 유일한 사람이야!!!



어서 씻어, or 난 니형과 결혼할꺼야!(농담)

하지 그래?!



복합적인 금기. 동성애와 근친애 그리고 쌍둥이. 쌍둥이가 무슨 금기겠냐만 저렇게 섞어놓으니 그냥 형제, 자매의 근친애 보다 훨씬 더 위험한 느낌이다.

엔딩크레딧 보니 진짜 쌍둥이 배우였슴. 두사람다 똑같이 생겨서 구분이 안가는데 둘다 훈훈한 비쥬얼에 감각적인 영상이 돋보인다.

자칫 거부감 들수있는 내용이나 씬일수도 있는데 전혀 그런 느낌이 들지않았던것도 큰장점이다.

특히 동생의 연기가 매우 자연스럽고 신선해서 좋았다. 세수씬이 늠 짧아서 안타까웠다고. 

결론은 독일은 선진국인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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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소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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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는 하루에 한번씩 사랑에 빠지는 느낌이다.

freier fall 이후로 유튜브에서 퀴어영화들을 찿아 보고있는데 하나같이 볼때마다 "뉘집 자식들인가" 싶은게 "느그 아버지 뭐하시노?" 묻고싶다.

뉘집자식인데, 아버지가 뭐하시는데 그렇게  아름다우냐


며칠전엔 "북해, 텍사스"  쥔공 핌한테 빠져서 헤매였다.

엔딩에 지노와 키수하는데 살다살다 그렇게 청순하고 가련한 느낌 주면서 키수하는 소년은 첨봤슴.

팔목시계찬 손목을 보는데 드라마 청춘의 덪에서 심은하의 연약함이 떠올랐슴.

손목보고 내가 손목시계가 다 차고 싶을정도. 지노가 바람펴서 집에서 울때 나도 울컥했었는데


어제 오전엔 그렉 아라키감독 영화 편집영상보고 제임스 듀발한테 반하고

미드 "썬즈 오브 아나키" 젝스 역의 찰리헌냄의 금발 단말머리도 그랬고  제임스 듀발도 단발. 단발머리 잘어울리는 남자 좋다 ㅎㅎㅎㅎㅎ



오후엔 "베로나" 역시 영화는 못보고 편집영상만 봤는데 로미오역인 Shannon Kook-Chun 에 넋이 나갔슴.

동양인에게 넋나가긴 니가 첨이야

초반에 바람피고 담배피는 장면에서 그 자신감.당당함 아니 뻔뻔함이라 해야하나...연기 진짜 대박임. 

외모에 연기가 더해지니까 임팩트가 장난 아니었다.

줄리엣역인 남주랑 첫키수 하는데 그 감성에 내영혼이 탈탈 털렸슴. 이때 비쥬얼은 또 마치 파이널판타지에서 튀어나온거 같았다

둘이 엘베타고 키수하려다 말고 웃는장면도 최고ㅠㅠㅠㅠㅠ

빨리 영화보고싶은데 찿아봐도 안나온다.


오늘은 자비에 돌란에 "heartbeat" 보고 니엘스 슈나이더 자꾸만 보고싶고

검색해보니까 프란시스역의 자비에 돌란에 반했다는 사람들 많은데 난 니콜라역에 니엘스 슈나이더만 눈에 들어오는거다.

역시 일단 잘생기고 봐야함. 금발에 곱슬머리, 늘씬한 기럭지, 풀린눈, 나른함, 가만히 서있어도 태양광이 나는, 모두 자기를 사랑해주니까 자기외 사람들은 다 우습게 보이는거다. 남자귀 깨물면서 인사하는놈이 나중에 사랑고백하니까 내가 왜 게이라고 생각한거야? 이지랄 ㅋㅋㅋ여자가 사랑고백하는데 집에 가스불 켜놓고 나온거 같다고.  진짜 밥맛인데 나쁜놈에 미친눔 같은데 늠 좋아ㅎㅎㅎㅎ


예전에 극장에서 예수님 나오는 영화를 봤는데 거기서 악마 사탄비쥬얼이 빼어났다.

금발머리에 하얀얼굴 일본 비쥬얼 락밴드 느낌이었는데 왜 악마는 저렇게 이쁘게 표현한걸까 궁금했었는데 요새 퀴어영상들을 보면서 느낀다.

특히 퀴어는 아니지만 "썬즈 오브 아나키" 에 찰리헌냄(수염이 더럽지 않은건 니가 처음이야!) 이 바이크족이면서 온갖 불법적인일은 다하는데 매춘, 포르노사업, 마약, 살인 등등

그런데 금발단발머리에 찰리헌냄을 보니까 다 용서 되는거다ㅋㅋㅋㅋ 보면서 아무리 드라마라도  이러면 안되는데 그런생각도 들었슴.

아름다우니까 다 용서되고 이해되고 선과 악의 경계가 무너지고 그래서 악마는 아름다울수밖에 없는거같다. 


역시 난 비쥬얼에 약하다. 팬질도 얼빠였으니까.

정말 하나같이 아름다움. 

여러분 아름다운 세상이에요~~

아름다운 소년들이 이세상에 너무 많아서 행복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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